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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분석과 역량모델링: 빠지기 쉬운 함정들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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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Summary ]
직무분석과 역량모델링은 조직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적합한 직무에 배치하기 위해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이 과정에서 흔히 다음과 같은 실수를 범합니다.
첫 번째 함정은 직무분석을 지나치게 형식적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직무분석의 목적은 해당 직무에서 요구되는 핵심 업무와 필요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있지만, 기존의 직무기술서나 업무 매뉴얼을 그대로 복사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제 현업 부서와의 협력 및 인터뷰를 통해 최신 정보와 현실적인 업무 요구사항을 반영해야 합니다.
두 번째 함정은 역량모델링에서 범용 역량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모든 직무에 적용되는 보편적인 역량만을 기준으로 삼으면 특정 직무의 성공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직무 특화 역량을 간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범용 역량과 더불어 해당 직무의 성공에 필요한 특화 역량을 명확하게 정의해야 합니다.
세 번째 함정은 과거 성과에만 의존하는 것입니다. 직무의 성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 있으며, 기술 발전이나 시장 변화에 따라 필요 역량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과거 성과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변화하는 환경에서의 성공 요소를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직무의 현재와 미래를 고려하여 직무 요구사항을 재평가하고 그에 맞는 역량을 정의해야 합니다.
네 번째 함정은 모든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는 과도하게 높은 기준을 설정하게 되어 실제로는 해당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우수한 지원자들이 탈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직무 수행에 필수적인 핵심 역량과 보완할 수 있는 역량을 구분하고 이를 현실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조직 문화와의 적합성을 간과하는 함정이 있습니다. 아무리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라도 조직의 가치와 문화에 부합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조직에 적응하거나 성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역량모델링 과정에서 조직의 문화와 가치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채용을 위한 직무분석과 역량모델링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지만, 자칫 잘못 접근하면 조직에 부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거나 핵심 역량을 놓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직무와 역량을 보다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분석하며, 조직의 특성과 문화를 고려한 맞춤형 채용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글: 비에스씨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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