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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성과로 임원을 평가하는 건 과연 바람직한가?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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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Summary ]

 

 

최근 대기업들이 성과를 기준으로 임원을 승진시키거나 퇴진시키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성과로 평가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과라는 잣대가 항상 공정하고 합리적인지는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과는 매출, 비용 절감, 프로젝트 성공 여부 등 숫자로 드러나는 결과로 명확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성과를 기준으로 승진하거나 퇴진시키면 공정하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몇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첫째, 단기 성과와 장기 성과의 충돌입니다.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면 장기적인 성공 가능성을 희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을 감축하거나 중요한 R&D 프로젝트를 중단하면 당장은 좋아 보이지만, 미래에는 큰 리스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둘째, 팀 성과의 왜곡입니다. 성과는 종종 팀 전체의 노력 결과인데, 그 공을 특정 개인이 독차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조직 내 불만을 키우고 동기부여를 해칩니다. 셋째,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조직 문화, 팀워크, 혁신적인 아이디어 등은 측정하기 어렵지만 회사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서는 성과주의의 장점을 살리되, 함정을 피하기 위한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합니다. 성과의 맥락을 고려하여 단기적 성공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기여 가능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팀의 기여도를 반영하여 개인 성과뿐 아니라 팀의 성공에 대한 공정한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 

정량화되지 않는 기여를 인정하고, 혁신, 신뢰 구축, 협업 촉진 등 숫자로 표현되지 않는 가치를 평가 지표로 포함할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다각적인 피드백 시스템을 활용하여 상사뿐 아니라 동료, 부하 직원, 외부 파트너의 의견까지 반영해 다면적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성과주의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지나치게 단순화된 성과 평가 시스템은 오히려 조직을 망칠 수 있습니다. 숫자가 아닌 사람과 가치를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설계한다면, 단기적 성과와 장기적 성공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성과주의가 아닌 '균형주의'를 도입할 때입니다.

(글: 비에스씨 연구소)

 

전체 글은 비에스씨 공식 블로그를 참조하세요.

https://blog.naver.com/bsc_hr/22370125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