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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직장에 오래 다녀서 레퍼리를 구하기 어렵다고요?
-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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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있는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10년 정도 계속 다니다 보니 현재 회사에 재직 중인 사람들 말고는 레퍼리를 구할 수가 없다고 하는...
우선 일단 한 직장에 쭉 근속한 것에 대해서는 존경을 표할 만합니다. 평판조회를 한다고 해서 현 직장에 잘 다니고 있는 사람을 곤란하게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 직장에만 오래 다녔다고 해서 그 사람에 대해 조용히 평판조회에 응대해 줄 지원군이 한 사람도 없는 게 당연하다고 인정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10년 동안 직장에 다녔으면 그 동안 그와 일했던 사람 중에 은퇴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다른 부서나 지사, 또는 아예 다른 회사로 옮긴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직업 자체를 바꾼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웬만한 좋은 후보자는 거의 어떤 상황에서든 적합한 레퍼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판조회 전문가 관점에서 보자면 레퍼리를 제공할 수 없다는 후보자가 있다면 웬만하면 다른 후보자를 알아보는 게 낫다고 하겠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레퍼리의 유효 기간에 대해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레퍼리는 5년 또는 7년 이내에 같이 일했던 사람으로 한정합니다. 왜냐 하면 그 이전에만 같이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구체적 기억이 상당히 사라졌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후보자 자신도 시간이 흐르면서 경험도 더 쌓고, 새로운 지식도 학습하고, 대인관계 기술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오래 전 레퍼리는 결과적으로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좋은 후보자는 좋은 레퍼리를 구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다."
(글: 비에스씨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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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비에스씨 공식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bsc_hr/22319221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