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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말 많은 사람이 리더처럼 보일까? - "떠버리 효과"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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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회의나 팀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이런 경험 있으시지 않나요?
실제 능력과 상관없이,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더 유능해 보이거나 리더처럼 보이는 경험 말이죠.
심리학에서는 이를 떠버리 효과(Babble Effect)라고 부릅니다.
1. 떠버리 효과란?
떠버리 효과는 '발언이 잦은 사람'이 리더로 지목되거나 더 능력 있는 사람으로 평가되는 현상입니다.
- 이는 문제 해결 능력과 무관하게 발화량이 리더십 지표처럼 작용
- 자신감 있고 주도적인 인상을 줌
- 특히 그룹 초기에 강하게 나타남
2. 동양 문화권에서 더 강하게 작동하는 이유?
- 조용함이 미덕: 침묵과 겸손을 중시하는 문화 속에서 발언자는 쉽게 돋보임
- 내향적 집단 효과: 다수가 말을 아끼면, 조금만 더 적극적이어도 주도적으로 보임
- 자신감의 신호: 발언 자체가 용기와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됨
3. 긍정적·부정적 함의
○ 긍정적 측면: 존재감을 만들고 리더십 잠재력을 드러낼 기회
● 부정적 측면: ‘목소리 큰 사람’이 리더로 오해받아 집단사고와 잘못된 의사결정 위험
4. 조직에 주는 시사점
▶ 회의 문화 개선 → 발화량보다 기여 내용을 기록하고 평가
▶ 리더십 발굴 → “누가 말했는가”보다 “무엇을 기여했는가”에 집중
▶ 포용적 구조 설계 → 조용한 사람도 인정받을 채널 제공
결론
떠버리 효과는 누구나 경험하는 현상이지만, 문화적 배경과 집단 성향에 따라 강도가 달라집니다.
조직은 “말 많은 사람”과 “진짜 유능한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가장 큰 목소리가 아니라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조직을 이끌 수 있습니다.
(AI 요약)
[ 전체 글은 블로그 참조: https://blog.naver.com/bsc_hr/2240196379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