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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연구를 기반으로 '행복', '존중' 평가 항목을 수정한 사례
  •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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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서베이를 할 때 팀이나 팀장을 대상으로 다면평가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 때 이론적으로 건강한 모델을 바탕으로 평가 항목과 설문을 구성하면 이후 해석과 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조직과 구성원의 행복을 중시하는 회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회사에서는 직접적으로 구성원의 행복도를 묻거나, 팀과 팀장이 행복한 회사생활을 하도록 돕는지를 묻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의 다음 글에서는 이제 회사에서 행복을 직접 추구하지 말고, 행복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의미'를 추구하도록 하라고 권합니다.

 

 

https://hbr.org/2019/07/why-you-should-stop-trying-to-be-happy-at-work

 

 

이런 연구를 기반으로 '의미'에 관한 설문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근래에는 구성원 존중하고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조직이 많아지고 있어서 이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설문 문항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연구를 잘 반영한, 아주 바람직한 방향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존중의 실제적 표현이면서 심리적 안전감을 구성하는 실천적 중요 요소인 '친절'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주의를 덜 기울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연구들을 보면 무조건 친절하게 대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상시 구성원들이 서로 친절하게 대할 때 존중받는 느낌을 갖고 심리적 안전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구체적 행동 지표로서의 친절을 설문에 포함하면 조직문화 진단을 넘어서서 조직 문화 개선에도 유의미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행복에 '의미'를 추가하거나 존중에 '친절'을 추가함으로써 설문 문항이 많아질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추상적인 진단을 넘어서서 실천적 함의를 얻기 위해서는 이처럼 평가 항목의 구인을 잘 분석하고 그에 맞는 설문 구조를 갖춰 가는 것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글: 비에스씨 연구소) 

 

 

전체 글은 비에스씨 공식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bsc_hr/223158444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