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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조회에서 세번째 레퍼리가 의문을 해소해 준 사례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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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조회를 오래 한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레퍼리는 꼭 세 명 이상 접촉해야 한다고 합니다. 세 명 이상의 의견을 모아서 서로 상충되는 점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되도록이면 오랜 시간에 걸쳐서, 다양한 직업 관련 상황에서의 수행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려면 적어도 세 명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레퍼리를 모두 후보자와 같은 기간 중에, 같은 곳에서 일했던 세 사람으로 선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오히려 시차를 두고 다른 곳에서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선정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대개 먼저 평판조회를 한 레퍼리 두 사람의 의견에 불일치가 있는 경우에 마지막 세번째 레퍼리가 의문을 해소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5년 전 후보자와 함께 일했던 레퍼리는 후보자의 문서 소통 능력이 수준 이하라는 의견을 보인 데 비해, 후보자와 최근에 함께 일한 직속 상사는 후보자가 뛰어난 문서 소통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런 때는 어느 쪽을 믿어야 할까요?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때, 마침 세번째 레퍼리가 이런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성과 면담 때 문서 소통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그러자마자 후보자가 바로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등록을 하더군요."
이로써 앞선 두 레퍼리의 견해 차가 설명되었습니다. 나아가, 후보자가 개선의 필요를 인식하면 바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한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여러 시간대에 걸쳐 후보자를 경험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 보면 후보자의 업무 능력을 평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어떻게 변해가는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선발 도구에서 평판조회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 비에스씨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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