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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적성검사에서 재는 일반인지능력이 뭔가요?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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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수행을 가장 잘 예측하는 단일요인이 일반인지능력이라는 점을 심리학에서는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 일반인지능력을 측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도구가 바로 적성검사입니다. 오늘은 일반인지능력이 뭔지 살펴 보겠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일반인지능력'이라는 표현과 'g 인자'(g factor)라는 표현을 섞어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키백과에 나온 설명 먼저 볼게요.

 

 

 

g인자(g factor)는 일반지능(General intelligence)을 가리키는데 이러한 일반지능을 구성하는 중간층이자 차상위층인 '유동성 지능(fluid intelligence, Gf)'과 '결정성 지능(crystallised intelligence, Gc)'에서 레이몬드 카텔(Raymond B. Cattell)이 처음으로 이러한 '유동성 지능'(Gf)과 '결정성 지능'(Gc)의 변별을 제안함으로서 g인자가 좀더 구체화되고 창의성같은 인지능력을 다룰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찰스 스피어먼(Charles Spearman)의 '일반지능' 인자(因子)는 루이스 서스톤(Louis Leon Thurstone)의 1차 정신 능력 이론[1]과 함께 이 아이디어의 초기단계로 여겨진다[2] 그러나 루이스 서스톤(Louis Leon Thurstone)은 근본적인 지능의 기저로서의 g인자와는 다른 입장인 지능들의 그룹으로서 집합체와 같은 맥락으로 지능을 이해했다.

 

g인자 (심리학)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좀 어렵군요. 먼저 스피어먼과 서스톤의 지능이론을 간단하게 봐야겠어요. 두 사람 다 지능을 구성하는 요인이 어떤 것들이 있나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스피어먼은 지능에 일반 요인(g 요인)과 특수 요인(s 요인)이 있다고 봤습니다. 일반 요인은 여러 가지 다양한 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고르게 관여하는 일반적인 능력을 말합니다. 특수 요인은 특정 과제를 해결하는 데만 주로 사용되는 특수한 능력이고요. 그리고 지능은 한 개의 일반 요인과 여러 개의 특수 요인으로 구성된다고 봤습니다.

 

한편 서스톤은 지능이 일곱 가지 기초정신능력(PMA, primary mental abilities)으로 구성된다고 봤습니다. 일곱 가지 기초정신능력이란 언어이해력, 추리력, 수리력, 공간지각력, 언어유창, 지각속도, 기억력을 말합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능력들 아닌가요? 과거 전통적 적성검사를 보면 서스톤의 이론에 기반한 것들이 제법 많습니다.

 

한편 위키백과 설명에는 카텔의 유동성 지능과 결정성 지능 얘기도 나오네요. 카텔은 지능에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먼저 유동성 지능이란 학습된 능력이 아니면서 다양한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보편적인 문제해결능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언어유추력, 단순암기력, 도형지각력 등이 여기 해당한다고 봤습니다. 결정성 지능은 학습을 통해 얻은 능력입니다. 어휘력, 수리력, 일반 상식 등이 여기 해당한다고 합니다. 유동성 지능은 생물학적이고 선천적 지능에 가까운 것으로 10대 후반에 정점을 찍은 후 성인기에 점차 쇠퇴하는 데 비해, 결정성 지능은 개인차는 있지만 성인기 이후에도 계속 발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후로 지능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관점에서 길포드의 지능구성요소 3차원 모형, 스턴버그의 삼원지능이론,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 등이 제시되기도 했는데요, 일반지능이론 옹호자들은 여전히 요인분석을 해보면 지능의 요소는 하나로 나온다고 하면서 반박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일반인지능력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 봤습니다. 스피어먼, 서스톤, 카텔이 만든 틀이 아직 크게 반증되지는 않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글: 비에스씨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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