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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지능력 vs 직무수행능력, IT 직무에서는?
  • 2025-10-28
  • 50

머리가 좋은 개발자 vs 실전형 개발자, 누가 더 뛰어날까?

 

 

IT 업계에서는 흔히 이런 말이 오갑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 결국 최고의 개발자가 된다.”

“아니야, 실전에서 바로 쓰는 기술과 경험이 있어야 진짜 성과가 나오지.”

 

그렇다면 진짜 정답은 무엇일까요?

 

 


1. 일반인지능력(g): 문제 해결력과 학습 속도

 

심리학 연구에서 일반인지능력(g)은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는 ‘두뇌의 처리속도’로 정의됩니다.

 

낯선 프로그래밍 언어를 빠르게 익히고

복잡한 버그의 원인을 논리적으로 추적하며

새로운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를 쉽게 습득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AWS에서 GCP로 클라우드 환경을 전환한다고 할 때, 인지능력이 높은 개발자는 경험이 없어도 빠르게 원리를 파악하고 적응할 확률이 높습니다.

 

 


2. 직무수행능력: 즉각적인 실전 역량

 

반면, IT 직무에서는 실전에서 바로 성과를 내는 기술과 경험도 필수입니다.

 

- 데이터베이스 튜닝 경험

- 특정 언어(Java, Python 등)의 깊은 숙련도

- DevOps, 보안, 네트워크 관리 지식

 

이런 실무 역량이 없으면,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당장 팀의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즉, 직무역량은 ‘현장에서 바로 작동하는 무기’입니다.

 


 

3. 두 능력의 관계: 서로를 강화하는 보완재

 

학계에서는 일반인지능력(g)과 직무능력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g(일반인지능력) → 새로운 IT 지식 습득 → 직무수행능력 강화 → 성과

 

g는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배우는 토대,

직무능력은 그 배움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힘입니다.

 

즉, 둘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강화하는 보완재입니다.

 


 

4. IT 직무에서의 실제 적용

 

일반인지능력(g)이 강하게 작동하는 영역:

 

- 새로운 언어 학습 속도

- 복잡한 아키텍처 설계 문제 해결

- 기술 트렌드(AI, 블록체인 등) 적응력

 

 

직무능력이 직접 작동하는 영역:

 

- 안정적인 서버 운영

- 성능 최적화 및 디버깅

- 사용자 요구사항 반영 기능 개발

 

일반인지능력(g)이 높으면 ‘기술 스펙트럼을 넓히는 힘’이 생기고,

직무능력이 강하면 ‘현장에서 바로 통하는 성과’가 납니다.

 

 

 


 

 

 

5. 결론: 둘 다 갖춘 개발자가 오래 살아남는다

 

일반인지능력은 빠른 학습과 문제 해결의 기반이고,

직무수행능력은 실제 코드를 짜고 시스템을 돌리는 실전 무기입니다.

 

결국 IT 직무에서 최고의 인재는 머리 좋은 사람도, 경험 많은 사람도 아닙니다.

새로운 걸 빨리 배우면서도, 당장 적용할 무기를 가진 사람입니다.

 

HR에서는 “머리 좋은가?”뿐 아니라,

“무엇을 해봤고, 어떻게 써봤는가?”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 전체 글은 블로그 참조: https://blog.naver.com/bsc_hr/224050699325 ] 

 

 

(글: 비에스씨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