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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은 업무 중 폰을 단 한 번도 안 봤다?” – 시대착오적 리더십과 맥락 이해❗
  • 2025-11-04
  • 69

 

🚢“이순신 장군은 업무 중 문자나 전화를 한 적이 없었다. 퇴근하고도 TV와 인터넷을 멀리했다.”

읽는 순간 피식 웃지만, 뇌리에 남습니다.

 

왜냐하면 오늘의 신입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장군님… 그때는 슬랙이 없었잖아요…?”

 

여기엔 아나크로니즘(Anachronism)이라는 심리학적 오류가 숨어있습니다.

다른 시대의 사람을 현재 기준으로 평가하는 시대착오적 판단이죠.

이는 상황적 맥락(Context)을 무시한 잘못된 귀인 오류(Faulty Attribution)와도 연결됩니다.

 

 

1. 웃기지만 흔한 “시대 비교형 평가”

 

● 소크라테스는 코딩을 배운 적이 없다

● 정약용은 스타트업 경험이 없다

● 신사임당은 인스타 비교 스트레스가 없었다

 

존재하지 않았던 도구와 환경을 기준으로 칭찬하거나 평가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2. HR과 리더십에도 나타나는 오류

 

현실에서도 이런 말, 자주 들리죠.

● “내가 신입 때는 야근이 기본이었어”

● “우리 때는 말 안 해도 다 따라왔지”

 

리더가 과거 경험으로 현재 팀을 평가하는 순간, 상황적 귀인 오류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조직 환경은 완전히 다릅니다.

 

 

3. 지금 팀의 현실은 이렇습니다

 

● Slack/Teams 알림 폭격

● 화상회의 끝나자마자 또 회의

● 구글 Docs·노션·피그마·Jira 멀티 협업

 

환경이 달라졌다면, 리더십 기준도 업데이트돼야 합니다.

 

 

4. 현대 리더십의 핵심: “맥락 인식”

 

좋은 리더는 이렇게 접근합니다.

● 맥락 이해: 팀원이 일하는 환경·도구·압박 요소 먼저 파악

● 현재 기준 설정: “내가 예전에…”가 아니라 “지금 우리 팀에 맞는 방식”

● 적응형 리더십: 팀의 상황과 성숙도에 따라 리더십 스타일 조정

 

이는 상황적 리더십(Situational Leadership)의 핵심 원리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순신 장군은 위대한 리더였지만,

24시간 Slack 알림과 OKR을 관리하던 시대의 리더는 아니었습니다.

 

 

오늘의 좋은 리더는 이렇게 말합니다.

 

X “나 때는 말이야”

“우리 팀 기준에 맞게 함께 해결하자”

 

 

 

[ 전체 글은 블로그 참조: https://blog.naver.com/bsc_hr/224063884354 ]




(글: 비에스씨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