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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을 되게 하는 사람 vs 되는 일을 잘 되게 하는 사람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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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을 보다 보면, 유형적으로 다른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아무도 못 한다고 할 때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다른 누군가는 이미 잘 되고 있는 일을 더 잘 되게 만듭니다.
그리고 조직은 이 둘의 조화 속에서 성장합니다.
1. 어려운 일을 ‘되게’ 만드는 사람 🚀
도전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길을 찾는 혁신형 인재입니다.
변화가 빠른 환경에서 문제 해결 자체가 동기부여가 되고, 실패를 실험의 일부로 받아들입니다.
이들은 신사업, 전략 과제, 변화관리 같은 영역에서 강한 추진력을 발휘합니다.
탐색(Exploration)을 강조한 제임스 마치의 연구처럼, 혁신은 이 유형에서 시작됩니다.
2. 되는 일을 ‘더 잘 되게’ 만드는 사람 ⚙️
이미 작동하는 시스템을 안정적·효율적으로 극대화하는 운영형 인재입니다.
프로세스를 정교화하고 리스크를 예측하며, 품질과 일관성을 확보합니다.
운영 안정화와 성장 기반 유지의 핵심이며, ‘활용(Exploitation)’의 대표적 역할을 합니다.
3. 스스로에게 던져볼 질문🤔
- 나는 불확실성이 오히려 동기가 되는가?
- 실패가 두렵지 않고 시도 자체에 의미를 느끼는가?
- 혹은, 이미 있는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싶은가?
- 리스크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는 운영이 편한가?
이 문항들은 팀 구성과 역할 배치 시 매우 유용한 HR 진단 포인트가 됩니다.
4. HR 관점 핵심 정리🎯
● 평가 기준을 다양화해야 합니다.
불확실성 속 역량과 안정 환경에서의 역량은 완전히 다른 능력입니다.
● 역할 적합도가 성과를 만듭니다.
혁신팀·전략팀은 ‘어려운 일을 되게 하는 사람’이,
운영·품질·고객관리 영역은 ‘되는 일을 잘 되게 하는 사람’이 최적입니다.
● 탐색과 활용의 균형이 조직 생태계를 완성합니다.
탐색만 있으면 꿈만 많아지고, 활용만 있으면 정체됩니다.
성공하는 조직은 두 축을 동시에 작동시키는 양손잡이 조직(Ambidextrous Organization)입니다.
마무리🌱
“어떤 사람이 될지”보다 “어디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가 성과를 가릅니다.
지금 나는 개척자인가, 정교화자인가?
그리고 조직은 나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
역할과 강점이 정렬될 때, 개인도 조직도 함께 성장합니다.
[ 전체 글은 블로그 참조: https://blog.naver.com/bsc_hr/224080682280 ]
(글: 비에스씨 연구소)



